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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골잡이' 홀란, 맨시티와 2034년까지 초장기 재계약
'괴물 골잡이' 홀란, 맨시티와 2034년까지 초장기 재계약
botv
2025-01-17 20:37


맨시티 구단은 "홀란과 새로운 10년 계약을 맺었다"고 17일(한국 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홀란은 2034년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홀란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콜 파머가 첼시와 맺은 9년을 넘는 EPL 역대 최장 계약 기록이다.

2000년생 홀란이 이번 계약을 다 채우면 34세까지 맨시티에서 뛰게 된다.

홀란은 "새 계약을 맺어 기쁘다. 위대한 클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돼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홀란은 기본 주급으로 50만 파운드(약 8억80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2015~2016시즌 브뤼네에서 프로로 데뷔한 홀란은 몰데(이상 노르웨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거쳐 2022년 6월 맨시티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홀란의 아버지 알프 잉게 홀란이 2000~2003년까지 수비수로 뛴 팀이기도 하다.

홀란은 맨시티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홀란을 앞세운 맨시티는 2022~2023시즌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모두 석권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3~2024시즌에도 홀란은 EPL 득점왕(27골)에 올랐다. 공식전 45경기 38골로 득점 감각을 계속 과시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6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8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와 있다.

맨시티 입단 후 공식전 126경기 111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