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가 2월부터 다시 뜨거워진다. K리그1이 2월15일 개막하고, K리그2가 2월22일 개막한다.
K리그1은 총 12개 팀이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치른다.
개막날에는 포항과 대전(오후 1시 포항 스틸야드), 제주와 FC서울(오후 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주와 수원FC(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이 맞붙는다.
포항은 신광훈, 김종우 등 베테랑들과 재계약하며 전열에 안정감을 더했고 대전은 주민규, 임재희 등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제주는 2025년부터 구단명을 바꾸는 등 새마음으로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제시 린가드에 정승원, 김진수 등을 더한 FC서울의 활약도 관심사다.
K리그2는 화성이 합류해 14개팀이 경쟁한다. 팀당 39경기씩 총 273경기가 펼쳐진다.
K리그2의 문은 인천과 경남(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 천안과 전남(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 부산과 김포(오후 4시30분 구덕운동장), 안산과 수원 삼성(오후 4시30분 안산 오스타디움)이 연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된 인천은 K리그1 준우승을 이끈 적 있는 윤정환 감독을 영입해 1부 복귀를 노린다. 경남도 1부 승격의 꿈을 이루려고 이을용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멤버인 두 감독의 K리그2 개막전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