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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지난 전설 SON, 대체자로 맨유 윙어가 적합" 이적설→구체적인 분석 등장..."여러 지표에서 우위!"
"전성기 지난 전설 SON, 대체자로 맨유 윙어가 적합" 이적설→구체적인 분석 등장..."여러 지표에서 우위!"
botv
2025-01-17 10:11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 맨유)가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밤은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는 잊고 싶은 밤이었다"라며 "득점자였던 손흥민조차 실망스러웠고 토트넘은 이번달 그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아스날과 맞대결을 펼쳐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이 터뜨린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키지 못한 토트넘은 순위 상승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런던의 지역지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6점을 받았다.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비교했다. 이에 앞서 16일 '풋볼 트랜스퍼', '더 하드 태클' 등 다수 매체가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에 풋볼 팬캐스트는 17일 "아스날과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손흥민이 아닌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었다. 반면 베테랑 선수들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눈에 띄지도 않았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심지어 득점자였던 손흥민조차 경기의 대부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클럽이 이번 달 손흥민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는 팬들에게 큰 충격이 아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가르나초를 생각 중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은 아직 이 영입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아야 할 수도 있다. 보도에서는 SSC 나폴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유럽의 주요 클럽들도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거래는 매우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거래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가르나초가 현재 보여주는 능력과 전문가들이 말하는 잠재력을 감안할 때, 이는 충분히 가치 있는 시도로 여겨진다"라며 "특히 손흥민의 장기적인 활약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르나초는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세월은 누구도 비켜가지 않는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만 33세가 된다. 따라서 토트넘은 장기적으로 팀을 이끌고 공격을 책임질 후계자를 빠르게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그가 시즌이 지날수록 경기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이 줄어든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가르나초와 손흥민은 단순한 성과를 두고 본다면 큰 차이가 있진 않다"라고 전했다. 


또 "가르나초는 30경기에서 1641분을 뛰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당 평균 2.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약 126.23분당 1개의 포인트를 만든 것"이라며 비교했다. 

수치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세부 데이터에선 조금 더 차이가 보였다. 설명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진 패스, 슈팅, 골 연계 동작, 패스 정확도, 키 패스 등 여러 항목에서 우위를 보였다. 

물론 가르나초가 더 우위를 보여주는 항목도 있었다. 비(非)페널티 득점과 어시스트, 공을 몰고 전진하는 능력, 페넡리 박스 진입 등 여러 공격 지표에서 손흥민보다 우위에 있었다. 특히 수비적인 역할이 눈에 띄었는데, 가르나초는 태클과 공중볼 경합 승리, 볼 회수, 가로채기, 차단 등에서 손흥민보다 더 나은 지표를 기록 중이었다. 

풋볼 팬캐스트는 "가르나초가 이러한 지표에서 뛰어난 이유는 그가 아직 20대 초반이기 때문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더 주목할 만하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윙 포지션 선수들이 전성기에 도달하는 나이는 약 26세로 가르나초는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결론적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며 그가 남긴 업적은 칭송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는 점점 커리어 황혼기로 점어들고 있으며 토트넘은 보다 젊고 역동적인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르나초는 그의 능력, 잠재력, 그리고 다재다능함을 고려할 때 손흥민의 이상적인 후계자가 될 수 있으며, 토트넘이 그를 영입한다면 이는 클럽의 장기적인 성공에 있어 중요한 투자로 여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