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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살라 나와!’ 미쳐 날뛰는 ‘1100억 공격수’, PL 득점왕 판도 바꿀까…10경기 ‘12골 3도움’ 미친 활약
‘홀란드· 살라 나와!’ 미쳐 날뛰는 ‘1100억 공격수’, PL 득점왕 판도 바꿀까…10경기 ‘12골 3도움’ 미친 활약
botv
2025-01-17 09:41

비싼 이적료 값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해결사 알렉산더 이삭이다.

뉴캐슬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뉴캐슬은 11승 5무 5패(승점 38)로 4위로 올라섰다. 이번 라운드 첼시가 주춤한 틈을 타 뉴캐슬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9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삭은 78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2골 1도움과 함께 볼 터치 41회, 패스 정확도 76%, 유효 슈팅 2회, 키패스 1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1을 부여했다.

최근 경기력을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삭이다. 최근 10경기에서 12골 3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 1개 이상의 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삭의 활약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판도를 바꿀 가능성까지 생겼다. 현재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8골로 1위,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16골로 2위다. 이삭은 그 뒤를 이어 3위로 올랐다. 4위 콜 파머(첼시·14골), 5위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이상 13골)가 뒤를 추격 중이다.


2022년 뉴캐슬 이적 후 첫 시즌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당시 이삭은 약 7000만 유로(약 105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제대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리그 30경기 2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는 아직 17경기가 남은 가운데 지난 시즌 기록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충분히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괴물’ 홀란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자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파라오’ 살라를 제치고 신흥 득점왕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