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점찍었다!..."발전 가능성+손흥민보다 일부 지표 우위" 나폴리-ATM과 영입 경쟁?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점찍었다!..."발전 가능성+손흥민보다 일부 지표 우위" 나폴리-ATM과 영입 경쟁?
botv
2025-01-17 09:14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 맨유)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33, 토트넘)의 대체자로 적합한 선수라는 분석도 등장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밤은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는 잊고 싶은 밤이었다"라며 "득점자였던 손흥민조차 실망스러웠고 토트넘은 이번달 그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6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에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은 이를 지키지 못하며 순위 상승의 기회를 놓쳤다.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비교했다. 이에 앞서 16일 '풋볼 트랜스퍼', '더 하드 태클' 등 다수 매체가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전했기에 본격적인 분석 자료를 내놓은 팬캐스트였다. 

풋볼 트랜스퍼는 앞서 "토트넘은 맨유의 가르나초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토트넘은 맨유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가르나초를 주시하고 있으며 영입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심지어 득점자였던 손흥민조차 경기의 대부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클럽이 이번 달 손흥민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는 팬들에게 큰 충격이 아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가르나초를 생각 중이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풋볼 트랜스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달 맨유의 젊은 스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영입하려는 여러 유럽 빅클럽 중 하나로 꼽혔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 아르헨티나 출신 윙어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를 진행했으며, 맨유 결정을 시험하기 위해 5,900만 파운드(한화 약 1,05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거래는 매우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거래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가르나초가 현재 보여주는 능력과 전문가들이 말하는 잠재력을 감안할 때, 이는 충분히 가치 있는 시도로 여겨진다"라며 "특히 손흥민의 장기적인 활약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르나초는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가르나초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먼저 명확히 해야 할 점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만큼 일관되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는 드물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은퇴하거나 팀을 떠나게 된다면 그는 리그의 전설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치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세부 데이터에선 조금 더 차이가 보였다. 설명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진 패스, 슈팅, 골 연계 동작, 패스 정확도, 키 패스 등 여러 항목에서 우위를 보였다. 

물론 가르나초가 더 우위를 보여주는 항목도 있었다. 비(非)페널티 득점과 어시스트, 공을 몰고 전진하는 능력, 페넡리 박스 진입 등 여러 공격 지표에서 손흥민보다 우위에 있었다. 특히 수비적인 역할이 눈에 띄었는데, 가르나초는 태클과 공중볼 경합 승리, 볼 회수, 가로채기, 차단 등에서 손흥민보다 더 나은 지표를 기록 중이었다. 

매체는 "가르나초는 아직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로, 전문가들이 말하는 윙어 포지션 선수의 전성기인 26세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그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