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루이스 길례르미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더 타임즈'는 1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길례르미를 영입한지 불과 7개월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매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의 미드필더 길례르미는 레알 마드리드의 엔드릭, 첼시의 에스테반 윌리앙과 더불어 브라질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 '명문' 파우메리아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3시즌 도중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3시즌 최종 기록은 28경기 1도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경험을 쌓는 중이다. 2024시즌 최종 기록은 18경기 1골 1도움. 특히 지난 리버풀과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축구계에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행선지는 웨스트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무려 3.000만 유로(약 526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훌렌 로페테기,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당하며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결국 이번 겨울에 웨스트햄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웨스트햄은 선수 보강을 위한 돈을 모으고 싶어 하며, 그가 스쿼드에 들어오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웨스트햄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한 명의 공격수와 한 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