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오일머니의 맹공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는 사우디 명문클럽 알 힐랄에 파격적 연봉 제안을 했다. 2시즌 동안 6500만 파운드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살라의 계약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투르키 알랄시크다. 사우디 정부에서 장관직응로 맡고 있다.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총국의 의장이기도 하다. 사우디 실질적 통치자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측근이다'라고 했다.
또 '살라의 영입 비용을 감안할 때 빈 살만 왕세자와 함께 사우디 공공투자기금(Saudi Public Investment Fund)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미 승인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살라는 여전히 강력하다. 올 시즌 18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최고 시즌이다.
손흥민과 동갑내기다. 32세의 살라는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리버풀은 팀의 상징적 인물인 살라를 잡아야 하지만, 행동은 소극적이다. 재계약 오퍼를 던졌지만, 살라가 원하는 금액과 계약기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난다.
더 선은 '사우디 알 힐랄은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 알 힐랄로 이적한다면 천문학적 액수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 살라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그는 완전한 FA로 떠날 수 있다'고 했다.
이적료가 없는 영입이다. 사우디 입장에서는 마다할 리 없다. 게다가 사우디 명문클럽들은 살라가 영입 0순위다. 1순위는 손흥민이다.
살라는 이슬람권 최고의 축구 스타다. 상징적 인물이다. 사우디는 대대적 관광,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준비 중이다. 그 중 핵심은 사우디 축구리그다.
유럽 최고의 스타들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배경이다. 그 중 살라는 가장 핵심적 선수다. 손흥민도 마찬가지 이유가 있다. 아시아권 최고의 스타다.
살라는 2017년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378경기에 출전해 232골 105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