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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스널전서 리그 6호골…경기는 1대2 패
손흥민, 아스널전서 리그 6호골…경기는 1대2 패
botv
2025-01-16 21:03

전반 25분 토트넘 선제골 넣은 손흥민

춘천 출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6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1대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었다.

동료의 크로스가 전방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오자 손흥민이 오른발로 중거리 슛을 날렸고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손흥민의 슈팅은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한 달 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했다. 또 직전 경기였던 지난 13일 탬워스와의 FA컵 3라운드 도움에 이은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리그 6호 골이자 공식전 8호(유로파리그 1골, 카라바오컵 1골)골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전반 40분 아스널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 경합하던 솔란케의 몸을 맞고 토트넘 골대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기록됐다. 또 4분 뒤에는 아스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역전골을 넣어 스코어는 1대2가 되고 말았다. 양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결과 토트넘은 13위(승점 24)에 머물렀다.

한편 또 다른 춘천 출신 황희찬이 뛰는 EPL 울버햄프턴은 같은 날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