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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가 화낸 게 아니었다고? 알고 보니 격려였다…"잘했다고, 얼마나 만족하는지 말했어"
과르디올라가 화낸 게 아니었다고? 알고 보니 격려였다…"잘했다고, 얼마나 만족하는지 말했어"
botv
2025-01-16 07:35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의 경기 후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르테카와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전반전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앞서간 팀은 맨시티였다. 후반 20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필 포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렌트포드는 실점 이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격했다.

맨시티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2분 사비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세컨드볼을 포든이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맨시티가 승리할 분위기였다.


경기 막바지 브렌트포드가 추격했다. 후반 36분 요안 위사가 문전에서 나단 아케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감각적인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골키퍼였던 오르테가를 붙잡고 격양된 채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리치는 장면이 나오는 등 막판 실점에 대한 불만을 전달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과르디올라 감독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도 무언가를 전달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화가 아닌 격려를 보냈다. 그는 두 선수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물음에 "얼마나 잘 뛰었는지 말했다.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 오르테가도 마찬가지다. 그가 얼마나 잘 플레이했는지, 엘링 홀란드에게 얼마나 좋은 패스를 했는지, 특히 얼마나 만족하는지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 입스위치 타운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