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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으로 분투' 손흥민 "너무 소극적이었다…모든 면에서 더 잘 해야 한다"
'득점으로 분투' 손흥민 "너무 소극적이었다…모든 면에서 더 잘 해야 한다"
botv
2025-01-16 07:23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32)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13위에 머물렀고, 아스널은 1위 리버풀 FC를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이날 77분을 소화했다. 전반 24분 상대 아크 서클에서 환상적인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기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6일 영국 언론 'TNT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다. 이 경기(북런던 더비)는 클럽과 팬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이런 식으로 골들을 내주는 건 더 고통스럽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의 말씀이 맞다. 우리는 너무 소극적이었다. 우리는 항상 압박을 가하고 가능한 한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너무 소극적이었다. 전반전이 좋지 못했다. 후반전은 조금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좋지 못한 성적은)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우리는 (원하는 바를 이뤄낼 정도로) 단련되지 못한 상태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더 잘해야 한다. 순위표를 보라. 충분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