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호펜하임을 상대로 5-0 승리했다. 김민재는 26경기 만에 휴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 4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14승 3무 1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케인, 코망, 뮐러, 사네, 파블로비치, 키미히, 데이비스, 다이어, 우파메카노, 게레이로, 노이어가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펜하임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야르듬즈, 크라마리치, 홀로제크, 가이거, 비쇼프, 세마세쿠, 은소키, 악포구마, 아르투르 차베스, 장드레, 바우만이 출격했다.


이른 시간부터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사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11분 게레이로가 케인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때린 슈팅이 팀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뮌헨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23분엔 악포구마의 핸드볼 반칙으로 뮌헨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케인이 키커로 나서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전은 뮌헨이 3-0으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뮌헨이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분 사네가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 맛을 봤다.

뮌헨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20분엔 세르쥬 나브리의 슈팅이 호펜하임 골문으로 들어갔다. 호펜하임은 뚜렷한 공격 작업을 펼치지 못했다.

뮌헨은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올리세가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4분엔 나브리가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 맞고 무산됐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뮌헨의 5-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