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홋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하고 있다. 현재 1-2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가르드,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위리엔 팀버, 다비드 라야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안토닌 킨스키가 출격했다.
경기 초반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전반 10분 외데가르드가 문전으로 프리킥을 보냈지만 킨스키가 막았다. 전반 13분 트로사르와 외데가르드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무산됐다. 전반 17분 하베르츠가 전방 압박 후 킨스키의 공을 뺐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도 반격했다. 전반 22분 스펜스가 왼쪽 측면에서 단독 드리블 이후 솔란케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걸리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쿨루셉스키가 간결한 터치로 라이스를 벗겨낸 뒤 슈팅했지만 라야가 막았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수비진에 굴절된 뒤 아스널 골문으로 들어갔다.
아스널이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마갈량이스가 드라구신과 몸싸움을 이긴 뒤 라이스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고, 솔란케를 맞은 뒤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전 막바지 아스널이 역전했다. 전반 44분 트로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2로 끌려간 채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