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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 주장이 황소와 같이 뛴다고?’ 리버풀에서 쫓겨나는 엔도, 황희찬의 울버햄튼 이적설
‘일본대표팀 주장이 황소와 같이 뛴다고?’ 리버풀에서 쫓겨나는 엔도, 황희찬의 울버햄튼 이적설
botv
2025-01-15 20:14


[OSEN=서정환 기자] 일본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32, 리버풀)가 리버풀에서 쫓겨날 위기다. 

엔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출전이었다. 사실상 리버풀 전력에서 배제된 그는 방출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언론은 엔도가 22세 타일러 모튼에게 밀려 출전시간을 잃고 방출까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대표팀 주장이지만 영국 빅클럽에서 갈 곳을 잃은 엔도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엔도를 쓰지 않고 있다. 일대일에서 이기지 못하는 선수는 뛰지 못한다는 것이 슬롯의 철칙이다. 엔도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서 뛸 수준은 아니라는 냉정한 평가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최근 엔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팀플레이어라는 인상을 심었다. 리버풀도 1월 중 엔도의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울버햄튼, 입스위치 타운, AC밀란, 셀틱, 풀럼 등이 엔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엔도의 이적료는 1200-1500만 유로(180-225억 원)로 높지 않다. 리버풀이 금전적으로 큰 손해 없이 엔도를 정리할 수 있다. 방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엔도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면 황희찬과 동료가 될 수 있다. 두 선수는 한일을 대표하는 선수로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 등 한일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뛰었던 사례도 있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