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3, 토트넘)을 믿지 못해 전력강화에 나선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세리에A의 정상급 왼쪽풀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선수는 최근에 예전만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 해도 클럽의 레전드”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전성기가 지났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흥민의 업적은 인정하지만 더 이상 그에게 의존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는 파트리크 도르구(21, 레체)다. 덴마크 출신의 도르구는 185cm의 좋은 신장에 공격수까지 볼 수 있는 전천후 자원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 1년 계약연장 옵션을 실행했다. 공식적으로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 선수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1년만 더 쓰고 막대한 이적료를 받고 판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팀 토크’는 “손흥민의 폼이 좋았을 때 공격적인 데스티니 우도지가 뒤에서 받쳐줬기 때문이다. 우도지가 햄스트링 문제로 제외되면서 손흥민도 더 이상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도르구의 가치는 현자 5천만 유로(약 753억 원)로 알려졌다. 공격적인 도르구가 토트넘에 온다면 엄청난 전력상승을 가져오며 손흥민과 왼쪽 라인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코트오프사이드’는 “도르구가 토트넘에 온다면 손흥민에게는 엄청나게 환영할 일이다. 도르구가 공격한다면 손흥민의 위협이 더 커질 것이다. 도르구는 올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윙에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 “올 시즌 쏘니는 25경기서 7골, 7도움으로 기록만 보면 나쁘지 않다. 다만 전성기처럼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거나 팀원들에게 창조적인 어시스트를 찔러주는데 중요한 폭발적인 스피드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