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손흥민은 케인이 그립다! "나에게 최고...독일 무대 조언 필요 없어! 이러한 공격수와 함께하는 건 꿈"
손흥민은 케인이 그립다! "나에게 최고...독일 무대 조언 필요 없어! 이러한 공격수와 함께하는 건 꿈"
botv
2025-01-15 16:55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해리 케인을 그리워했다.

손흥민은 최근 영국 매체 'TNT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던 케인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독일 분데스리가가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케인에게 조언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최고의 공격수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통해 케인보다 먼저 독일 무대를 먼저 경험했지만, 워낙 실력이 뛰어나기에 조언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러면서 "나의 친구이기 때문에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TOP 3에 포함된다. 우리는 정말 놀라운 인연을 맺었고 많은 골을 넣었다. 이러한 공격수와 함께 뛰는 건 꿈이다"며 역대 호흡을 맞췄던 파트너 순위를 언급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홋스퍼HQ'는 환영의 입장을 보였는데 "손흥민과 케인의 듀오가 우승한 적이 없다는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둘이 언제 다시 함께 뛸지 모르지만, 이제 가능성은 낮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친선 경기를 통해 다시 만날 수도 있다. 그날은 매우 인기가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분담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함께 뛰며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통산 47개의 골을 합작하는 등 토트넘이 부진할 때도 엄청난 퍼포먼스로 부적이라고 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

특히,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합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케인이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과의 강력했던 파트너십은 해체됐다.


케인은 여전히 손흥민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시상식에서 '토트넘 홋스퍼에서 누굴 가장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손흥민이라고 답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해리 케인이 가장 뺏어오고 싶은 공격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만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며 독일 무대 경험을 높게 평가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독일 매체 '빌트'가 조명했는데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만남에서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을 데려온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TZ'는 "케인의 생각은 실현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다. 독일어도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 양발 사용도 뛰어나 공격 어느 지역도 소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적설은 마침표를 찍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