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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집중력' 셀틱 양현준 18경기만에 시즌 마수걸이 골! 팀은 3-3 무승부로 선두 수성
'멋진 집중력' 셀틱 양현준 18경기만에 시즌 마수걸이 골! 팀은 3-3 무승부로 선두 수성
botv
2025-01-15 09:52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에서 활약하는 양현준이 올 시즌 첫 골을 맛봤다. 

셀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 덴스 파크에서 열린 24-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 던디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셀틱은 19승3무1패, 승점 60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지켰다. 2위 레인저스(13승5무4패, 승점 44점)와는 16점 차다. 

셀틱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반짝 앞섰다. 루크 맥고완이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지만 전반 40분 경 올루와슨 압데우미가 맞불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현준의 골은 후반 8분에 터졌다. 후루하시 고교가 날린 땅볼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놓치며 공이 붕 떴다. 이를 양현준이 놓치지 않고 헤더로 밀어넣으며 득점을 터뜨렸다. 이후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은 후반 38분 던디 아런 도넬리가 역전골을 넣으며 셀틱의 위기로 번졌다. 이후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찬스가 찾아왔고, 맥고완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3-3 무승부로 마쳤다.

양현준의 공격 포인트가 터진 것은 무려 18경기 만이다. 이 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정규리그 1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리그컵 2경기에 출격했지만 한번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양현준이 셀틱 소속으로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3년 11월 13일, 23-24시즌 정규리그 13라운드 에버딘전이 마지막이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현준에게 팀 내 네번째로 높은 점수인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총 71분을 활약한 양현준은 이 날 슛 1개, 골 1개, 패스성공률 95%, 지상경합성공률 50%, 롱패스 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다. 

사진= 양현준 SNS, 셀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