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흐비차의 대체자를 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가르나초에게 4,500만 유로(약 674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흐비차는 세리에 A 특급 윙어다. 흐비차는 파괴력이 있는 왼쪽 윙어다. 공을 지키는 능력이 뛰어나고 특유의 템포를 갖고 드리블을 시도한다. 게다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측면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슈팅 능력도 훌륭해 많은 득점에 관여한다.
흐비차는 2022-23시즌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빅리그에 오자마자 흐바치는 자신의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리그 12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세리에 A MVP에 선정됐다. 흐비차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워낙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흐비차는 나폴리에 잔류했고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의 부진과 함께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래도 여전히 흐비차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많은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다.
나폴리도 흐비차의 이탈을 대비하고 있다. 흐비차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낙점했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으로 어린 자원이다. 어린 나이에도 맨유에서 많은 기회를 받았다. 빠른 발로 측면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지 슈팅, 패스 등 마무리 단계에서 선택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있다.
가르나초는 헤타페 유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맨유 유스에 입단했다. 2021-22시즌 맨유에서 데뷔에 성공했고 시즌을 거듭하면서 입지를 넓혔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었다. 하지만 많은 출전 시간에 비해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은 부족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면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아모림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가르나초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가르나초가 맨유를 떠나 나폴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나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