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콜로 무아니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94억 원)의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콜로 무아니가 2024년 유로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 유지를 위해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며 "베르너의 부진과 솔란케의 백업 부재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상적인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가 영입 우선순위에 있지만 토트넘이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23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46경기 23골 17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콜로 무아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의 준우승에 기여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후 9,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에 합류했다.
하지만 PSG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40경기 9골 6도움, 이번 시즌 14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특히 리그1에서 10경기 중 단 2경기만 선발 출전했으며 최근에는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입지가 좁아졌다.
이에 콜로 무아니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매체 'TF1'과의 인터뷰에서 "소속팀에서도 경기에 나서고 싶다. 프랑스 대표팀의 데샹 감독처럼 PSG 감독도 나를 신뢰해주길 바란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이강인을 가짜 9번으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이강인이 새로운 포지션에서도 득점하며 기대에 부응한 반면, 본래 스트라이커인 콜로 무아니는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