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06년생에게 500억 질렀다! 맨시티, 브라질 유망주 영입해 겨울 수비 보강 성공
2006년생에게 500억 질렀다! 맨시티, 브라질 유망주 영입해 겨울 수비 보강 성공
botv
2025-01-14 16:23


맨체스터시티가 브라질 신성 비토르 헤이스 영입에 근접했다. 

브라질 '글로보' 등 다수 매체는 14일(한국시간) 맨시티와 파우메이라스가 헤이스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예상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24억 원)로 여겨진다. 2006년생 센터백이지만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고,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이적료도 높게 책정됐다. 

헤이스는 2006년생 브라질 태생 수비수다. 파우메이라스 유스팀에서 줄곧 성장해 2024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작년 하반기에는 거의 주전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뛰어난 태클 실력에 높은 공중볼 경합 성공률도 장점으로 꼽힌다. 맨시티가 기대하는 인재답게 패스를 활용한 후방 빌드업도 뛰어나다.

엄청난 잠재력을 알아본 많은 유럽 구단들이 레이스를 주시했다. 브라질 유망주를 일찍 선점한 뒤 스타로 키워내는데 능한 레알마드리드가 영입을 문의했고,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울버햄턴, 첼시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파우메이라스는 당초 레이스를 지키겠다는 입장이었다. 2025시즌 구단의 가장 중요한 대회 중 하나인 클럽 월드컵을 위해서다. 그러나 맨시티는 협상 끝에 파우메이라스를 설득했고, 이번 겨울 곧바로 헤이스를 품을 전망이다. 협상이 끝나는 대로 헤이스는 잉글랜드로 날아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맨시티와 계약하는 수순이다. 

헤이스 영입은 맨시티 수비진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다. 올 시즌 후뱅 디아스와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폼도 예전 같지 않아 수비가 흔들리는 중이다.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센터백 라인은 이미 불안감을 노출했다. 카일 워커도 올 겨울 팀을 떠나는 게 확정돼 수비진 보강이 절실하다.

파우메이라스는 당초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맨시티와 줄다리기를 했다. 그러나 맨시티가 원하는 요구를 맞춰주자 빠르게 합의에 도달했다. 헤이스와 개인 합의는 이미 마무리한 상태였다. 또한 맨시티는 헤이스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2004년생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영입도 앞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