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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필 포든-콜 팔머가 될 재능'→이재성과 함께 뛸까?..."이미 맨시티에 문의 완료"
'제2의 필 포든-콜 팔머가 될 재능'→이재성과 함께 뛸까?..."이미 맨시티에 문의 완료"
botv
2025-01-14 15:02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각) '분데스리가의 여러 구단이 제임스 맥아티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레버쿠젠, 마인츠, RB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가 맥아티 영입 가능성에 대해 선수 측과 맨시티에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마인츠가 맥아티 영입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맥아티는 여러 분데스리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인츠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이며, 맥아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은 36분에 그쳤다. 계약 기간은 18개월가량이 남았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맨시티 유스로서 성장한 맥아티는 맨시티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유망한 선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한 선수 중 한 명이며 윙어와 중원 대부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하지만 맨시티에서는 여전히 높은 벽이 있었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맥아티는 충분한 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맥아티는 올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컵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에 그쳤다. 다만 직전 살포드 시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는 등 재능은 확실히 선보였다. 결국 맥아티는 출전 기회를 위해 이번 겨울 혹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맥아티가 레버쿠젠을 포함한 여러 팀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그간 맨시티 유스들의 성공 사례들 때문이다. 필 포든, 리코 루이스 등 팀에서 폭발한 선수들도 있으며 제레미 프림퐁, 페드로 포로, 모건 로저스 등 EPL과 분데스리가 등에서 활약 중인 여러 선수가 맨시티 출신이다.

최근 가장 화제를 모았던 선수는 콜 팔머다.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팔머는 이적 후 67경기에서 38골 21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맥아티 또한 성공 사례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맥아티가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마인츠에 합류한다면 이재성, 홍현석 등 한국 선수들과도 함께 뛰게 된다. 2선과 3선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맥아티의 유력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맥아티의 이번 겨울 차기 행선지가 어떤 팀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