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TZ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가 부상했다.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특별한 칭찬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그동안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경기에 나서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부상이 악화돼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곧 회복하며 휴식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레버쿠젠과 다시 붙는 경기에선 김민재 없이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두 팀은 2월 16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가지고 갔다.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는 현역 시절 '명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부임 뒤 제 자리를 찾았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시즌 초반 '혹사 논란'이 발생할 정도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은 콤파니 감독의 믿음 속 '괴물수비수' 입지를 되찾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16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3경기에 모두 나섰다. 올 시즌 벌써 2125분을 뛰었다. 김민재의 활약 속 바이에른 뮌헨은 2024~2025시즌 리그 16경기에서 12승3무1패(승점 39)를 기록했다. 1위를 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호펜하임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TZ는 '김민재는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휴식할 수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휴식기에도 염증을 없앨 수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다이어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 김민재와 함께 나서 자신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