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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률 0.1%' 노팅엄의 기적... 2016년 레스터시티 재현할까
'우승 확률 0.1%' 노팅엄의 기적... 2016년 레스터시티 재현할까
botv
2025-01-14 10:58

20라운드 승점 40으로 3위... 레스터 우승 시즌과 동일
점유율·득점 등 주요 지표 최하위권에도 12승4무4패 '파란'

시즌 전 우승 확률이 0.1%에 불과했던 노팅엄은 20라운드까지 승점 40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는 2016년 우승팀 레스터시티가 같은 시점에 기록했던 승점과 동일하다.

15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노팅엄이 통계 수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라운드까지 12승 4무 4패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톱10 팀 중 최저인 29골에 불과하다.

볼 점유율(39.4%)과 공격진영 패스 수(929개)도 리그 최하위권이며 결정적 기회 성공률도 31.9%로 저조하다.

BBC는 "노팅엄이 통계와 상관없이 무자비하게 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스피리트 산투 감독이 이끄는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2부리그에서 승격한 후 두 시즌 연속 강등권을 겨우 벗어났던 노팅엄의 이번 시즌 돌풍이 과연 레스터시티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