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민재(28)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팀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올 시즌 유럽 축구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 속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승점 39점으로 2위와 승점 4점 차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 12일 열렸던 뮌헨의 후반기 첫 경기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도 김민재는 훌륭한 모습으로 1-0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재가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현재 그의 몸상태는 100%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무릎 통증을 이겨낸 지 얼마되지 않았고, 아킬레스건 통증이 여전하다.
독일 언론 TZ는 14일 "수비 괴물 김민재는 몇 주 전 무릎 통증을 겪었다. 그럼에도 12월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벤치에 앉느니 부상을 당하더라도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낫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10월 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 이후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겨울 휴식기가 있었지만, 염증은 여전하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가 악화돼 장기적으로 결장한다면 팀에는 재앙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오는 2월 16일 2위 레버쿠젠과 우승 결정전에 가까운 경기를 치른다.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리그 결정전을 앞두고 김민재에게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해줘야 한다. 그러면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