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이 정도면 역대급 '황금 세대'다.
스타드 드 랭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가시와 레이솔로부터 히로키를 영입하게 된 것에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2년생의 히로키는 일본 대표팀이 기대하는 차세대 풀백 자원이다. 2023년, 가시와 레이솔과 프로 계약을 맺은 그는 리그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1군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것은 지난 시즌부터였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인 그는 큰 부상 없이 3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프로 2년 차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일본 연령별 대표팀도 차례로 밟으며 성장 중이다.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발탁된 그는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4 파리 올림픽까지 향했다. 또한 주전 풀백 자원들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했고, 좋은 경기력으로 A대표팀에도 큰 인상을 남겼다.
결국 2년 만에 유럽 무대를 밟는다. 랭스는 "이로써 히로키는 구단 유니폼을 입은 세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