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이 헐값에 로익 바데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바데 영입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프랑스 국적의 바데는 현시점 라리가 수위급 센터백이다. 자국 르아브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9년에 1군 무대를 밟으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랑스로 둥지를 옮겨 주전으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1-22시즌을 앞두곤 리그 상위권 팀인 스타드 렌으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 기간은 무려 5년. 그러나 상위 구단에서의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고 이후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으나 이곳에서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세비야로 재임대를 떠나야 했다.
커리어 반등을 노리던 바데. 세비야 임대는 '신의 한 수'였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으로 등극한 바데는 6개월 동안 2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로 완전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정착했다. 또한 2023-24시즌 역시 33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수위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리버풀이 몇 주 안에 바데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비야는 올 9월, 그와 재계약을 맺으며 5,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그러나 구단의 자금 문제로 그에 대한 제안을 거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로써 리버풀은 최소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에 그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