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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5득점, 바르셀로나 화끈한 화력에 레알 마드리드 ‘대굴욕’…사우디서 엇갈린 엘 클라시코 라이벌의 희비
연속 5득점, 바르셀로나 화끈한 화력에 레알 마드리드 ‘대굴욕’…사우디서 엇갈린 엘 클라시코 라이벌의 희비
botv
2025-01-13 08:49

[스포츠서울 |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 슈퍼컵 결승에서 5-2 대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압승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 22분 라민 야말이 동점골을 넣었고,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분 후 하피냐가 2골 차이를 만든 뒤 추가시간에 알레한드로 발레의 골로 4-1로 앞섰다. 후반 3분 하피냐가 다시 한번 득점하며 레알 마드리드 의지를 꺾었다. 15분 로드리고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승자가 됐다.

화끈한 바르셀로나의 화력에 레알 마드리드는 5실점이나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꼽히는 엘 클라시코에 무대라 아픔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라리가, 코파델레이(국왕컵) 1~2위 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빌바오, 레알 마드리드는 마요르카를 이겨 결승에 진출, 엘 클라시코가 성사됐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됐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먼 서아시아까지 날아와 아픔을 겪어야 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