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주제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탈란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경기였다.
매체는 "클린스만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음바페가 최고의 모습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였던 클린스만이 아탈란타전 음바페의 활약상을 언급한 것이다.
이날 음바페는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 부근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감각적인 퍼스트터치로 이어 받았다. 이후 그는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채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열었다.
비록 전반 34분 종아리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며 호드리구와 교체 아웃 되었으나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계속되던 비난 행렬을 한 템포 끊을 수 있는 활약이었다.
클린스만은 "훌륭한 마무리였다. 음바페의 활약에 기쁘다. 항상 그에게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이야기 해왔다. 음바페는 스페인이라는 국가, 레알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노출됐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클린스만은 음바페의 부진한 퍼포먼스가 연일 매스컴을 통해 화제를 모으자, 아직 제 기량을 선보이기 까진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덧붙여 "음바페는 계속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가고 있다. 팬들이 알다시피 그는 정말 좋은 선수이고 세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훌륭한 선수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