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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억 지불 선수 FA 떠난다' 바르셀로나, 540억 손흥민 영입은 난망... "올모 로스터에 등록 안되면 FA 된다"
'920억 지불 선수 FA 떠난다' 바르셀로나, 540억 손흥민 영입은 난망... "올모 로스터에 등록 안되면 FA 된다"
botv
2024-12-12 13:09


[OSEN=우충원 기자] 920억 원을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로 출전 위기인데 손흥민(토트넘) 영입은 난망이다. FC 바르셀로나의 현실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이 부상을 입어 12월 31일까지만 다니 올모를 등록할 수 있다. 올모는 다시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8월 계약서에 포함된 조항을 통해 알 수 있다"며 "지난 8월 바르셀로나와 올모 사이의 계약에 새로운 조항이 포함됐다. 그는 반 시즌 동안 등록하기로 동의했다. 하지만 다음 기간 선수가 등록되지 않으면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구단과 FA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올모는 2014-2015 1군에 데뷔했다. 

지난 2020년 1월에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당시 올모는 분데스리가서 32경기에 나서 5골-9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서 맹활약한 올모는 10년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에 6200만 유로(920억 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올모는 바르셀로나에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매 시즌 구단 수입에 따라 정해지는 샐러리캡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바르셀로나가 이를 지키지 못했고 올모는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다. 

다행히 올모는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바르셀로나 로스터에 임시등록됐다. 3라운드부터 경기에 출전한 올모는 9경기 5골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을 넣었다.

기쁨도 잠시, 로스터 등록은 임시등록이기 때문에 올모는 1월에 다시 등록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을 판매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일카이 귄도안을 맨체스터 시티로 돌려보냈지만 아직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400경기 이상 출전한 손흥민은 클럽에서만 250골 이상에 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관련한 새로운 루머가 날아들었다. 이번엔 손흥민이 토트넘을 탈출하길 원하며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건넸다는 것이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의 지시로 재건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의 역사적인 인물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팀에 자원했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종료되며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영입은 스포츠와 마케팅적인 면에서 매우 전략적이다. 대부분의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손흥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내년 37세가 되는 상황에서 골과 창의성,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쿠 단장이 플리크 감독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을 때 예상대로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레프트윙 손흥민은 기본 몸값이 4500만 유로(654억 원)에 달하는 한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고액 연봉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팀 내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방출하는 게 데쿠 디렉터의 구상이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두 선수가 2025년 6월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기 때문에 손흥민이 그 자리를 같은 연봉으로 메울 수 있다는 얘기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의 지시로 재건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의 역사적인 인물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팀에 자원했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종료되며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영입은 스포츠와 마케팅적인 면에서 매우 전략적이다. 대부분의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손흥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내년 37세가 되는 상황에서 골과 창의성,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