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조국 포르투갈의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축하했다.
호날두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역대 가장 특별한 월드컵’이라는 글과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게시했다. 또 "꿈이 이뤄졌다"며 "포르투갈은 2030년 월드컵을 개최해 우리를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 밤 화상회의로 임시 총회를 연 후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했다. 2030년 대회는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로코 3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2034년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기로 했다. 포르투갈은 공동 개최이긴 하지만 월드컵을 사상 처음으로 유치했다.
호날두는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개최도 축하했다. 호날두는 자신이 출연한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유치위원회 홍보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영상에서 "2034년 월드컵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