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이끌던 스페인 출신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프랑스 여자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프랑스 배구협회는 12일 곤살레스 감독의 선임 소식을 알렸다.
곤살레스 감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 동안 한국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하지만 2022년, 2023년 VNL에서 2년 연속 12전 전패를 당했다. 파리 올림픽 예선에선 7연패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5위에 머무르며 17년 만에 '노메달'에 그치기도 했다.
이후 프랑스 리그 넵튠스 드 낭트를 지휘봉을 잡은 모랄레스 감독은 다시 국가대표팀을 맞게 됐다.
데뷔전은 내년 6월, VNL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는 대회 3주 차인 내년 7월 9일부터 13일 사이에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