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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유벤투스에 패배…공식전 10경기서 1승
맨시티, 유벤투스에 패배…공식전 10경기서 1승
botv
2024-12-12 09:19

▲ 유벤투스전 패배 후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떠나는 맨시티 선수들
'거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또 졌습니다.

맨시티는 오늘(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졌습니다.

대회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맨시티는 36팀 가운데 22위로 밀려나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에서 더 멀어졌습니다.

맨시티의 공식전 최근 10경기 성적은 1승 2무 7패가 됐습니다.

후반 들어 8분 유벤투스가 균형을 깼습니다.

페데리코 가티의 바이시클 킥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이어진 공격에서 케난 일디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두산 블라호비치가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후반 30분엔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티모시 웨아가 올린 크로스를 웨스턴 맥케니가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결승골을 포함한 두 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7분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8분 뒤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2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토레스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토레스는 후반 30분 페르민 로페스의 발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골문 앞에서 왼발로 차 넣어 바르셀로나에 다시 리드를 안겼습니다.

도르트문트가 후반 3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40분 토레스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라민 야말에게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5승 1패(승점 15)로 잉글랜드 리버풀(6승·승점 18)에 이은 2위를 달리며 16강 직행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