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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개월 동안 기다려줬는데'... 갑자기 '언해피' 선언
'무려 10개월 동안 기다려줬는데'... 갑자기 '언해피' 선언
botv
2024-12-12 09:25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뉴캐슬이 베팅 협의로 10개월간 자격 정지를 당한 토날리를 기다려줬지만, 토날리는 출전 부족으로 인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12일(한국 시간) "뉴캐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산드로 토날리는 2028년까지의 계약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지난 2023년 10월 28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드로 토날리는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의 불법 베팅 혐의로 2023년 10월 27일(금)부터 10개월간 축구 경기 출전이 금지되었다”라고 공식화했다.

때는 2023년 10월 12일로 흘러간다. UEFA 유로 2024 예선 C조 7차전 경기를 앞두던 중 니콜로 파지올리, 니콜로 자니올로, 산드로 토날리가 도박으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당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휴대폰을 압수당한 지 이틀 후, 산드로 토날리는 연방 검찰에 자수하고 책임을 인정한 다음 축구 경기에 베팅한 사실을 자백하기로 결심했다. 토날리는 AC밀란과 계약 중일 때 밀란 경기에 도박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그가 출전하지 않을 때 도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에 토리노 검찰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FIGC 주세페 치네 검사로부터 두 차례의 심문을 받았다. 토날리는 도박을 같이한 파지올리와 마찬가지로 도박 치료를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파지올리의 진술과 상반된 주장을 했다. 파지올리는 토날리가 불법 베팅 사이트 'Icebet'을 알려줬으며, 주변에서 토날리의 도박 빚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토날리는 단독으로 도박을 즐겼을 뿐, 친구나 동료들을 끌어들인 적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도박 빚 또한 헛소문이며 자신은 빚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 후 토날리의 징계가 확정됐었다. FIGC의 제재에는 총 18개월 출전 금지가 포함되며, 토날리는 이탈리아에서 16가지 약속으로 구성된 치료 계획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8개월이 단축됐다.

그 후 토날리는 지난 8월 29일(한국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10개월 만에 복귀를 신고했다. 문제는 토날리가 복귀한 후였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기마랑이스-토날리 조합보다 기마랑이스-롱스태프 중원 조합을 선호했고, 토날리는 자연스럽게 벤치로 밀리게 됐다.


토날리는 이번 시즌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리그 13경기 652분 출전했다. 결국 토날리는 불만을 표출했고, 이탈리아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토날리의 바람과 달리 이탈리아 복귀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토날리의 계약은 2028년까지로 많이 남아있고, 뉴캐슬은 비싼 이적료를 책정할 예정이다.

토날리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를 노릴 예정이며, 다른 팀들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비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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