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4대3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1위 리버풀과의 승점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팔머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였다. 첼시가 1대2로 밀리던 전반 31분부터 예열을 시작했다. 로메오 라비아의 패스를 연결받아서 위협적인 유효 슈팅을 만들었던 팔머다. 전반 41분에는 니콜라 잭슨에게 찔러주는 스루패스로 득점 기회를 직접 만들어주기도 했다.
팔머는 후반 25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8분에는 팔머가 역습에서 꼭짓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파페 사르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파넨카킥으로 직접 마무리하면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첼시가 터트린 4골 중 3골에 관여한 팔머였다.
이미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도 이상하지 않다. 이번 시즌에도 벌써 리그에서만 11골 6도움으로 득점 3위, 도움 3위, 공격 포인트 2위다. 팔머가 첼시로 합류한 뒤에 EPL에서 팔머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