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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G 무패행진+리그 선두 등극' 아탈란타, 창단 첫 '스쿠데토' 더 이상 꿈이 아니다!
'14G 무패행진+리그 선두 등극' 아탈란타, 창단 첫 '스쿠데토' 더 이상 꿈이 아니다!
botv
2024-12-09 11:55


[포포투=이동우]

공식전 1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아탈란타가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아탈란타는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AC밀란을 2-1로 꺾었다.

이날 아탈란타는 샤를 데 케텔라에르와 아데몰라 루크먼의 득점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아탈란타는 나폴리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그리고 밀란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공식전 9연승과 더불어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아탈란타 돌풍의 비결은 단연 막강한 '공격력'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스포르트'는 "아탈란타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진들의 활약이 아탈란타에 승리를 안기고 있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의 공격진은 총 31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아탈란타의 화력을 완성시킨 인물은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다. 2016년부터 아탈란타를 지도 중인 가스페리니 감독은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그리고 기동성이 강점인 선수들을 필두로 중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유럽대항전에 나서는 빅클럽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시즌 가스페리니 감독의 지도 아래에서 공격진들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밀란에서 쓴 맛을 본 데 케텔라에르와 중위권 팀인 제노아에서 영입한 마테오 레테기, 그리고 임대를 전전하던 루크먼 모두 아탈란타에서 기량을 만개하는 데 성공했다. 세 선수들은 이번 시즌 각각 5골 9도움, 14골 3도움,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비 중심의 축구가 주류인 이탈리아 무대에서 공격 축구로 '유쾌한 반란'을 일으켜 온 아탈란타. 이제 창단 첫 '스쿠데토'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마침내 이번 시즌 아탈란타가 우승을 차지할 적기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