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후반 추가 시간 골 기록
토트넘 역전패에 고개 숙여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의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자신의 시즌 5호골(정규리그 4호골)을 넣었다.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문전을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기준으로는 지난 10월 19일 웨스트트햄전 이후 50일 만에 나온 골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골에도 토트넘은 첼시에 3대4로 역전패했다. 초반 2대0으로 앞서다 후반에만 첼시에 3골을 허용하면서 역전패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1위(승점 20)에 그쳤다. 경기 후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작은 디테일이 부족해 패한 것 같다. 온종일 실수를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대신 나를 비난해줬으면 좋겠다. 비난은 내가 감수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