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에도 강원FC에 120억원을 지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도민 편의를 위해 홈 경기장 시설개선 등 시군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8일 도에 따르면 내년 강원FC 예산은 당초예산 70억원에 추경예산 50억원 규모로 총 지원액은 올해와 같은 12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올해는 당초 예산 60억원에 추경 2회(10억원, 50억원)로 120억원을 지원했다. 강원FC는 지난해 강등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아 한 시즌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도 함께 이루어냈다.
또 최다승(19승), 최다승점(64점), 최다 득점(62점), 구단 최다 관중(1만3170명)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시즌을 보내며 도민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내년에도 올해만큼 예산이 지원될 경우 구단 운영이 안정화 돼 2년 연속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또 도는 내년에도 춘천과 강릉에서 홈경기를 진행해 가변 관중석, 경기장 조명시설 등 도민 편의를 위해 개최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FC가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부족함 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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