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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PO 인터뷰] 김도균 감독 "긴장보다 설렘이 커...전반 1골 따라가는 게 목표, 승부차기는 안 갈 듯"
[승강PO 인터뷰] 김도균 감독 "긴장보다 설렘이 커...전반 1골 따라가는 게 목표, 승부차기는 안 갈 듯"
botv
2024-12-08 13:57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김도균 감독은 긴장, 부담보다는 설렘, 기대를 안고 전주성에 왔다.

서울 이랜드는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전북 현대와 대결한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2 3위 등극 후 플레이오프 승리를 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1차전은 전북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울 이랜드는 문정인, 박민서, 김오규, 김민규, 채광훈, 박창환, 오스마르, 서재민, 브루노 실바, 김신진, 몬타뇨가 선발로 나온다. 윤보상, 이인재, 백지웅, 변경준, 조영광, 이준석, 정재민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선 김도균 감독은 "상대 포메이션이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미드필더 2명을 위로 올려서 앞에서 수비를 하고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할 생각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하 김도균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기대가 큰가, 설렘이 큰가.

작년에는 아니었는데 오늘은 설렘이 크다. 1차전에서 패했지만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차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긴장은 1차전에 비해 덜해질까.

원정이고 전북 홈 팬들이 많기에 우리 홈에서 했을 때와 분위기는 다를 것이다. K리그1 강팀 전북을 상대로 조금은 적응을 하고 온 부분은 있다. 경기장에서 뛰다 보면 조금은 편안해지고 다른 부분들은 크게 개의치 않을 것 같다.

-경기 계획은?

전반에 1골 따라가는 게 목표다. 이뤄지면 우리도 급할 게 없다. 연장을 가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연장에서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다. 한 골 먼저 따라가는 게 우선이다.

-후반 교체 카드는?

브루노 실바가 부상에서 완전히 돌아온 건 아니나 전반부터 죽을 힘을 다해 뛸 것이다. 브루노 실바가 나왔을 때 좋은 공격 장면이 많이 나왔다. 기대를 하면서 백지웅, 변경준 등이 대기 중이이기에 후반에도 기대를 한다.

-승부차기 준비는 했나?

했는데 거기까지는 안 갈 것 같다. 빨리 끝내고 싶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은?

일단 칭찬을 했다. 지금 자리에 오기까지 선수들에게 잘해줬다고 했으며 칭찬을 많이 보냈고 이런 상황까지 온 게 자랑스럽다고 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다. 기술적인 면은 밀릴 수 있으나 더 우린 더 뛸 수 있다. 한 발 더, 아니 두 발, 세 발 뛰는 축구를 해야 이길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