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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희 5명은 필요 없어'...총대 멘 퍼디난드, 아모림 체제 방출되어야 할 선수 리스트 공개
'솔직히 너희 5명은 필요 없어'...총대 멘 퍼디난드, 아모림 체제 방출되어야 할 선수 리스트 공개
botv
2024-12-08 12:46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총대를 멨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아스널에 첫 패배를 당했다. 이를 본 퍼디난드는 현재 팀 내에서 아모림의 전술 스타일에 맞지 않을 수 있는 선수들을 꼽으며 우려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퍼디난드는 아모림 감독 시스템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5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그가 지목한 선수는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안토니였다.

맨유는 지난 5일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뤄트 판 니스텔로이, 아모림 체제에서 상승세를 타던 맨유엔 제동이 걸렸다.

이번 패배는 아모림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후 공식전 첫 번째 패배로 기록됐다. 경기 후 수많은 데이터와 함께 비판적인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은 공격수들을 향한 지적이었다.

맨유의 공격수인 가르나초, 호일룬은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 투입된 래시포드, 지르크지 또한 아스널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이에 퍼디난드는 자신의 팟 캐스트를 통해 "지금 맨유가 보유한 공격수 포지션의 선수들이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시스템에 잘 맞을지 걱정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5명의 선수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래시포드, 가르나초는 인사이드 포워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호일룬 또한 공격의 중심인 전방에서 연계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안토니는 맨유 선수로서 시스템에 맞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르크지 또한 마찬가지이다"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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