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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라민 야말이 복귀한 바르셀로나가 베티스 원정에서 승리와 함께 라리가 독주 체제 구축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는 8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37점(12승 1무 3패)으로 리그 1위, 레알 베티스는 승점 20점(5승 5무 5패)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 천군만마, 펠레그리니 감독의 황태자 '이스코의 복귀!'
레알 베티스의 에이스이자 펠레그리니 감독의 황태자인 '이스코'가 복귀한다. 지난 6일 레알 베티스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ISCO IS BACK'이라며 이스코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스코는 2023-24시즌 36라운드 라스 팔마스전에서 비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되었다. 당초 올 시즌까지 복귀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빠른 복귀를 알렸다.
2023-24시즌 당시 이스코는 화려하게 부활했고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었다. 29경기에 출장하며 8골과 5개의 도움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에 더해 축구 통계 매체 'Sofascore'에 따르면 이스코는 경기당 2.8개의 키 패스로 라리가 1위에 위치했다. 이스코는 펠레그리니 감독의 베티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런 이스코가 부상을 털어내고 팀을 부진에서 구해내려 한다. 최근 레알 베티스는 발렌시아와 레알 소시에다드에 내리 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이스코의 복귀는 반전의 서막을 알리는 소식이다. 이스코는 드리블을 통해 공간을 창출하고 뛰어난 키 패스를 공급한다. 이로 인해 이스코는 공격수의 득점력을 키워줄 수 있다.
현재 레알 베티스는 공격수의 '득점력 빈곤' 문제를 겪고 있다. 주전 공격수인 비토르 호키는 12경기에 3골, 치미 아빌라는 13경기에 2골을 기록했다. 확연히 떨어지는 득점 기록이다. 그러나 이스코가 활약한다면 호키와 아빌라와 함께 새로운 공격 편대를 구성하여 공격력을 극대화할 것이다. 과연 이스코가 바르셀로나전 복귀하여 지난 시즌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라민 야말의 복귀가 분위기 반전의 원동력이었다!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를 완전히 돌려놨다. 바르사는 1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패배 이후 셀타에 무승부, 라스 팔마스에 패하며 부진에 빠졌다. 그전에 공식전 7연승을 구가하던 바르사이기에 지난 3경기 동안에 '2패'가 어색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직전 마요르카전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곧바로 페란 토레스가 선발 투입됐고, 라민 야말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 결과 바르사는 마요르카에 5-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라민 야말'이었다. 1도움을 기록했고 1번의 빅찬스 메이킹, 2번의 키 패스로 창의적인 패스를 공급했다. 더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PK를 유도하며 하피냐의 득점을 도왔다. 라민 야말이 복귀하면서 하피냐가 살아났다. 야말은 하피냐가 좌측 측면에서 침투를 통한 득점에 집중하도록 한다. 그 결과 하피냐는 마요르카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야말에 이어 기대해 볼 선수는 페란 토레스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먼저, 페란 토레스는 햄스트링 부상 이후 지난 마요르카전 첫 선발 복귀하여 득점을 터트렸다. 득점 장면에서의 침투 움직임은 매우 날카로웠다. 또한 토레스는 베티스를 상대로 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1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막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라리가에서 15경기에 출전하며 1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명실상부 라리가 최고의 공격수다. 더욱이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마요르카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더 좋은 몸 상태로 베티스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라민 야말, 토레스, 레반도프스키로 이루어진 공격 3인방이 엄청난 파괴력으로 베티스를 혼란에 빠뜨릴 준비를 마쳤다.
글='IF 기자단' 4기 제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