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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양민혁에 이어 3번째 아시아 선수?...토트넘, '우즈벡 김민재' 관심→스카우트 파견
손흥민, 양민혁에 이어 3번째 아시아 선수?...토트넘, '우즈벡 김민재' 관심→스카우트 파견
botv
2024-12-07 14:44


[포포투=이동우]

토트넘 홋스퍼가 압두코디르 쿠사노프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랑스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쿠사노프를 내년에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쿠사노프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2004년생 쿠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센터백이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쿠사노프는 18살의 나이에 벨라루스 무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쿠사노프가 우즈벡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쿠사노프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랑스에 입단했다. 이로써 쿠사노프는 프랑스 무대를 밟은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됐다. 쿠사노프는 지난 시즌 공식전 15경기에 나섰고, 선발로 11경기를 소화했다.

쿠사노프는 어린 나이임에도 우즈벡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쿠사노프는 2023 카타르 아시안 컵에서 팀의 수비를 책임지며 조별리그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우즈벡은 8강 무대에 올라섰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에 성공하며 최초로 조국을 올림픽 무대로 인도했다.

현재 쿠사노프는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성공,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쿠사노프는 지금까지 공식전 13경기에 나섰고, 그 중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나섰다. 지난 11월 7일에는 쿠사노프는 활약을 인정받아 '리그앙 10월 이달의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현재 랑스 역시 토트넘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매체는 "랑스는 쿠사노프의 이적료를 2천만만 유로(약 300억 원)에 책정했다. 쿠사노프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