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가 클럽 월드컵 전에 복귀하길 바랄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이탈리아판은 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맨시티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엘링 홀란드, 사비우,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 에데르송이 이름을 올렸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없어선 안 되는 선수다. 중원에서 포백을 보호하면서도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경기를 조율한다. 로드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맨시티를 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아웃을 당하며 불운이 찾아왔다.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 손상이 확인됐다. 로드리는 이번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로드리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경험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공식전에서 5경기밖에 지지 않았다. FA컵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제외한 4경기 모두 로드리가 출전하지 않았다. 로드리가 없었던 4경기는 모두 패한 것이다.
로드리가 빠지면서 이번 시즌 맨시티는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기기 전까지 7경기 무승이 이어졌다. 특히 리그에서 4연패를 기록하면서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26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고 1위 리버풀과 승점 9점 차이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부상 정보를 다루는 '프리미어 인저리스'에 따르면, 로드리의 예상 복귀 시점은 내년 6월이다. 하지만 부상이 워낙 심각해 복귀 시점이 늦춰질 수도 있다. 물론 회복이 빠르면 복귀 시점이 당겨질 수도 있다.
맨시티는 내년 여름에 클럽 월드컵에 로드리가 정상적으로 출전하길 바랄 것이다. 클럽 월드컵은 내년 6월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부터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맨시티는 위다드, 알아인, 유벤투스와 한 조에 묶이게 됐다. 직전 대회에 이어 맨시티가 로드리와 함께 2년 연속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