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동우]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리버풀은 현재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순항 중이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리버풀은 공식전 21경기 18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전임 감독인 위르겐 클롭의 존재감을 완벽히 지워냈다. 슬롯 감독은 어느새 부임 첫 해부터 '리그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선 상황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 상승세의 원동력은 단연 지난 시즌에 비해 안정된 수비력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단 11실점을 기록, 리그 최소 실점 선두에 올라있다.

리버풀의 수비 개선에는 코나테의 몫이 컸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던 코나테는 이번 시즌 '캡틴' 버질 반 다이크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코나테는 제공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는 등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중인 코나테. 지난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가 선정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센터백 10인 중 한 명으로 뽑히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코나테의 새로운 계약 협상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구단은 계약 체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 경영진과 코칭 스태프는 코나테에 만족감을 표했고,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중요한 일원으로 삼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