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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역대급 이적설 떴다!' 바르셀로나-맨유 이어 레알 마드리드, 충격 이적 선택할까?
'손흥민 역대급 이적설 떴다!' 바르셀로나-맨유 이어 레알 마드리드, 충격 이적 선택할까?
botv
2024-12-06 19:22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역대급 이적설로 시끄럽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계약 연장과 관련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는 중이다.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에 더 신경을 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해 레전드 대우와 함께 새로운 계약 체결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단순 연장 옵션만 발동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다음 시즌도 팀에 남게 할 것이다. 통보만 하면 계약은 성사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이어 "손흥민이 스퍼스에서 최소한 한 시즌 더 뛰게 하는 것이 클럽의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라면 연봉 체계를 깨면서까지 동행을 할 만도 하지만, 토트넘은 그렇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레비 회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다년 계약으로 레전드 대우가 아닌 1년 연장 옵션 조항만 발동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선수단 연봉에 대해 부담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손흥민에게 연봉이 상승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지만, 연봉 상승은 꺼렸기에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덧붙였다.

다소 애매한 내용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장기 계약을 하지 않으면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우선 손흥민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장기 계약을 원하고 제안을 건넸지만, 아직 확답을 못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와 다른 해석은 토트넘이 조건을 내세워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겠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장기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어야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의미다.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진실은 손흥민과 토트넘만이 알고 있다. 과연 사실은 무엇일까?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측은 토트넘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 새로운 계약과 관련해 양측 입장이 동일했지만, 갑자기 팀에서 태도를 바꾼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기자 폴 오키프는 "출처를 봐라. 신뢰할 수 없는 소스다"며 더 부트 룸의 보도를 꼬집기도 했다.

토트넘 레전드 폴 로빈슨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건 이미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하고 계약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2~3년 재계약이 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위상, 팬들과의 관계를 봐라.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주저하는 부분에 대해 당황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향한 레비 회장의 입장은 토트넘 팬들이 불만을 품을 것이다"며 꼬집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설이 꾸준하게 터지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5일 스페인의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레알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보스만 룰을 활용해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보스만 룰은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가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규정이다.

손흥민이 레알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작년 9월 "레알이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EPL의 센세이션 선수 중 한 명이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소화하지만, 그라운드에서의 다재다능함의 레알이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로 가장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레알은 계속해서 옵션을 평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팬들을 긴장하게 할 주제다"고 거론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터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 "손흥민이 맨유 유니폼을 입으면 어떤 모습일까?"라며 조명했다.

이어 "맨유는 손흥민 영입이라는 충격적인 습격을 계획하는 중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 "맨유가 월드클래스 토트넘 홋스퍼 스타를 영입 타깃으로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경력이 끝나가는 선수를 영입하면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도 되풀이할까? 손흥민이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라는 호평을 받아 팬들에게 분명 환영받을 만한 선수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저렴한 대안으로 논의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캡틴을 무료로 잃을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기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선데이 피플' 출신이자 영국 축구 기자 협회장을 역임했던 스티브 베이츠는 "손흥민이 맨유의 타깃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후벵 아모림 감독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맨유 뉴스 사이트 'Peoples Person'은 5일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빠른 속도와 완벽한 슈팅 능력 등 후벵 아모림 감독의 4-3-3 전술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경쟁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우려의 시선도 있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6일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손흥민의 몰락한 거함 맨유 이적설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대명사가 됐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원하는 거래를 할 수 있다"며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일 수 있으며 가능한 거래라고 볼 수 있지만, 큰 위험도 있다.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경력 후반기의 유명한 공격수를 영입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우려했다.

맨유는 경력 후반기의 월드 클래스 공격수를 영입한 바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있다. 하지만, 성과를 보지는 못했다.

'스포르팅 뉴스'는 "35세 즐라탄, 33세 카바니, 36세의 맨유 레전드 호날두가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한 건 이론적으로 매우 훌륭한 이적이었지만, 기대했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하면 우상이었던 박지성의 뒤를 잇는 그림이 그려진다.

대한민국의 레전드 박지성은 2005년 맨유로 이적해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전설로 남았다.


손흥민은 레알과 맨유 이외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지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공격 보강을 위해 깜짝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니코 윌리엄스를 포기 하기로 결정했고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파우 빅토르, 페란 토레스를 향한 신뢰가 떨어졌고 새로운 선수 탐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자유계약(FA) 선수 중 손흥민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옵션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진 않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가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을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 재정적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자유계약 영입에 몰두해야 했다. 그 덕분에 최근 여러 스타 선수를 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역시 이러한 정책을 유지하고 싶으며,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데 손흥민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2일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을 배제했다. 이유는 나이다"며 반박 의견도 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데쿠 디렉터는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고 젊은 재능을 물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이지만, 단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기여할 선수 영입을 원한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적설이 다시 불붙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 이를 위해서는 한지 플릭 감독이 지목하는 1~2명의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는 이미 손흥민의 영입 필요성을 한지 플릭 감독에게 언급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언급했다.

파티는 유망주 시절부터 가능성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제2의 리오넬 메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선이 존재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