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럽월드컵 넘버1은 메시' 축구 레전드 사비의 '엄지척'…"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차이를 만든 선수다"
'클럽월드컵 넘버1은 메시' 축구 레전드 사비의 '엄지척'…"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차이를 만든 선수다"
botv
2024-12-06 11:06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조추첨이 확정된 가운데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새삼 최고의 선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메시는 이번 클럽월드컵의 서막을 알리는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6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진행한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조추첨 결과 메시의 마이애미는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아흘리(이집트)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마이애미는 내년 6월 15일 알아흘리와의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메시가 대회 시작부터 등장해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끌게 된 것이다. 메시가 국제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이끌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이후 처음이다.

마이애미에서 '명불허전'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메시가 클럽월드컵에서도 변함없는 진가를 발휘할지는 비상한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에르난데스와 메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다. 이때문에 메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대표팀의 차이를 꼽자면 메시가 있고, 없고의 차이다"면서 "스페인대표팀에는 메시가 없지 않은가. 메시는 그라운드에서 커다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레전드로 현역 은퇴한 에르난데스다. 만약 당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대표팀의 전력을 비교한다면 메시를 보유한 바르셀로나가 우세할 것이라며 메시의 존재 가치를 극찬한 것이다.

이번 클럽월드컵은 기존 7개팀에서 32개팀으로 참가팀이 크게 늘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치러진다. 내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미국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낸 32개팀은 4개팀씩 8개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조 상위 1~2위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월드컵의 방식을 그대로 따른다.

한편, K리그의 대표주자 울산 HD는 이번 추첨에서 마멜로디, 플루미넨세, 도르트문트와 F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