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K리그1 울산 HD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F조에 편성됐다.

FIFA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2025 FIFA 클럽 월드컵 조 추첨을 실시했다. 울산 HD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2위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대진 추첨 결과 F조에 편성됐다. 

F조에 울산과 함께 편성된 팀들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 공화국),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루트문트(독일)가 있다.

이듬해 열리는 FIFA월드컵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참가 팀은 유럽 12개, 남미 6개, 북중미 5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 5개, 오세아니아 1개국이 참가한다. 유럽국가를 제외하고 같은 대륙의 팀은 한 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르지 않는다.


울산과 같은 조에 속한 도르트문트는 유럽축구연맹(UEFA)랭킹 상위 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클럽 월드컵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루미넨시는 2023시즌 남미축구연맹(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컵 챔피언이며 지난해 클럽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아프리카축구연맹 랭킹으로 출전권을 차지했다. 

울산은 2012년과 202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이번 FIFA 월드컵 클럽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과 C조에 함께 속했다. 이강인의 팀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함께 B조다.

이하 2025 FIFA 클럽 월드컵 조 추첨 결과

A-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아흘리(이집트), 인터 마이애미(미국)
B-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C-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
D-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 첼시(잉글랜드), 클루브 레온(멕시코)
E-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인터 밀란(이탈리아), 몬테레이(멕시코)
F-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루트문트(독일) 울산(한국)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
G-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위다드 AC(모로코) 유벤투스(이탈리아)
H-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추카 (멕시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사진= FIFA SN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