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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이벌 따돌리고 유벤투스 10번 품을 것..."아모림, 첫 영입으로 눈여겨 보고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이벌 따돌리고 유벤투스 10번 품을 것..."아모림, 첫 영입으로 눈여겨 보고 있어"
botv
2024-12-06 10:47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난 일디즈 영입 경쟁에 있어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5일(한국시간) "맨유가 유벤투스 공격수 일디즈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19세의 그는 이번 시즌 올드 레이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19경기에서 4골을 넣고 3도움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일디즈는 맨유의 잠재적 영입 후보 명단에 오른 것이 확인됐다. 이 젊은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리버풀의 관심도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를 알고 있으며 루벤 아모림 감독은 그를 자신의 첫 영입 후보로 눈여겨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디즈는 튀르키예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2005년생 어린 나이에도 유벤투스의 10번을 달고 있다. 그는 2012년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으로 입단했고 약 10년 동안 뮌헨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다.

다만 뮌헨에선 1군으로 데뷔하진 못했고 2022년 7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그의 재능에 주목하며 지난 11월 1군 계약을 제안했다. 일디즈가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기 시작한 것은 2023/24 시즌이다.

그는 해당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올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는 현재 유벤투스가 치른 19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일디즈는 매 시즌 남다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로 알려졌다.

맨유는 현재 공격진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리그 초반 14경기를 치르며 17골 기록, 15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수치로만 보면 리그 상위권을 질주해야 하나 저조한 공격력으로 13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 진영에선 대폭 선수단 보강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의 노쇠화가 뚜렷하다.

팀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그가 출전한 경기 수와 나이 등을 고려할 때 대체자가 필요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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