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엔리케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 1에서 부임 첫 시즌에 우승을 포함해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 바르셀로나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는 2023년 여름 PSG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2024/25 시즌에도 리그에서 꾸준히 선두를 지키며 승점 7점 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파리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5경기 중 단 1승만을 거두며, 단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탈락권인 25위에 머물러 있다. 거기에 더해 엔리케 감독은 선수들과의 불화설까지 터지고 말았다.
프랑스 매체 'RMC'는 1일(한국 시간) "프랑스 챔피언은 여전히 모나코를 승점 7점 차로 앞서며 프랑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특별한 방식으로 선발 라인업을 발표한다. 엔리케 감독은 항상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라인업을 선수들에게 알려주었다. 일부 선수들은 이러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특정 결정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매체는 "모두가 루이스 엔리케의 결정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공식적으로 클럽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지지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결과가 그의 뜻대로 흘러갈수록 불만이 많이 나올 것이다. 파비안 루이즈와 같은 선수들, 엔리케를 옹호하는 스페인 선수들까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긴장감과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을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들은 또한 "루이스 엔리케는 PSG의 독재자처럼 보인다. 그의 전능함은 클럽을 짜증 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엔리케는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알 켈라이피 회장은 엔리케 감독의 입장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엔리케 감독에 대해 쓰여지고 있는 내용을 믿을 수 없고 심지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우리 축구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단기, 중기, 장기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감독, 선수, 그리고 우리 팀 모두를 전적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파리 생제르맹은 12월 11일(한국 시간) 챔피언스리그에서 잘츠부르크를 만나기 전에 금요일 밤 리그 1에서 오셰르를 상대로 다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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