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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첫 교체 출전
손흥민, EPL 첫 교체 출전
botv
2024-12-06 09:38


손흥민은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경기장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025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파페 사르와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이전 13라운드까지는 부상으로 결장한 세 경기를 제외하고 10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최전방에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솔란케가 전반 8분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는 등 팀의 공격력은 좋지 못했다.

후반 12분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는 않았다. 후반 14분에는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또 한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밀집수비에 걸렸다.

토트넘은 0-1로 패했고 승점 20(6승 2무 6패)에 머물면서 10위로 내려앉았다. 팀은 졌지만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격진 중 최고인 평점 5를 매겼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공격에 자극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33분을 소화하고 터치 17회, 패스 성공률 89%, 그라운드 경합 성공 2회(시도 5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6일 “레알은 손흥민을 보스만 룰을 적용해 무료로 데려오길 원한다”고 전망했다. ‘보스만 룰’은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가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