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로드리가 니코 윌리엄스에게 자신이 몸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로 오라는 뜻을 내비쳤다.
스페인 매체 가 주최한 한 시상식에 모습을 보인 로드리는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한 니코와 대화를 나누는 상황에서 진행자에게 "니코를 맨체스터 시티로 데려가고 싶으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로드리는 유쾌하게 "당연히 맨체스터 시티로 데려오고 싶다. 맨체스터의 추위를 빌바오와 비교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농담 반 진담 반이었던 로드리의 반응이었지만, 최근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니코의 위상을 생각하면 맨체스터 시티가 충분히 욕심을 낼 만한 자원임은 분명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왼쪽 측면에 제레미 도쿠를 배치하고 있는데, 백업인 잭 그릴리시가 최근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기용되고 있는 터라 고려해 볼 만한 옵션이기도 하다.
니코는 빌바오와 5,8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맺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감당할 만한 이적료지만,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선수인 만큼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