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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리그→빅클럽 주장'까지...6년 재계약+급여 인상 임박
'3부 리그→빅클럽 주장'까지...6년 재계약+급여 인상 임박
botv
2024-12-06 05:55


[포포투=이종관]

페데리코 가티가 유벤투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가 가티와의 계약을 연장한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가티는 현시점 유벤투스 수비의 핵심이다. 당시 세리에 C(3부 리그) 소속이었던 알레산드리아 칼초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5년에 1군으로 콜업돼 데뷔했고 하부 리그 임대를 전전하며 프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017-18시즌을 끝으로 알레산드리아 칼초를 떠났다. 팀이 6부 리그로 강등됐기 때문. 그의 활약을 주시해오던 엘라스 베로나가 그를 영입했고 이후 아우로라 프로 파트리아 1919(3부 리그)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실력을 만개한 것은 프로시노네 시절부터였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당시 세리에 B(2부 리그) 소속이었던 포로시노네는 단돈 25만 유로(약 3억 원)로 그를 영입했고 한 시즌 간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잠재력을 일깨웠다. 프로시노네에서의 최종 기록은 36경기 5골 2도움.

결국 1년 만에 '빅클럽'의 부름을 받아 팀을 떠났다. 행선지는 유벤투스.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한 주전으로 등극했고 올 시즌은 주장단에 선임되며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기록은 16경기.

동시에 유벤투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스키라 기자는 "가티의 연봉은 140만 유로(약 21억 원)에서 240만 유로(약 36억 원)로 인상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과 그의 에이전트가 만나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